출처 : 동아사이언스

링크 : https://www.dongascience.com/ko/news/79189

요약 :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후변화 완화’에서 ‘기후 적응’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런던정경대(LSE) TPI 글로벌 기후전환센터 조하연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이제 탄소배출 규제 같은 장기 리스크뿐 아니라, 폭염·홍수로 공장이 멈추거나 공급망이 흔들리는 단기적 위험 관리 능력까지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영국 기후변화위원회 보고서도 최근에는 위험 지역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 해결책과 행동 변화 방안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반면 기후정책 자체는 후퇴하는 흐름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정책과 국제기구 지원을 축소했고, 영국·유럽도 관련 예산을 연기·삭감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우파 정당 ‘리폼 UK’가 세를 넓히며 넷 제로 목표 자체를 부정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2025년 지방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한 지역 상당수가 기존 탄소중립 목표를 폐기했다. 이런 유럽의 정책 후퇴 속에서 상대적으로 전기차·청정기술을 빠르게 키우는 한국·중국 등 아시아의 추진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조 연구원은 폭염보다 물가·생활비 상승이 사람들의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정책은 흔들려도 기후변화가 계속 진행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줄요약 : 기후정책은 후퇴하는 흐름이지만, 기후재난이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미 ‘완화’에서 기업 생존을 위한 ‘적응’으로 옮겨가고 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