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동아사이언스
링크 : https://www.dongascience.com/ko/news/77661
요약 : 1910년대 토마스 헌트 모건의 ‘플라이 룸’에서 시작된 이 학문은 생물학의 굵은 줄기들을 세웠다. 최근 초파리 유전학은 ‘화학생태학’과 결합하여 새롭게 연구되고 있다.
[초파리의 언어, 후각과 움벨트] 초파리는 효모의 발효 냄새나 과일이 익어가는 냄새를 쫓아 살아간다. 야코프 폰 윅스퀼이 제안한 ‘움벨트’ 개념에 따르면, 모든 생명체는 자신이 감지할 수 있는 감각으로 구축된 고유한 세계 속에 살아간다. 박쥐가 초음파의 세계에 살 듯, 초파리의 세계는 화학분자로 되어있다. 초파리는 더듬이로 화학분자를 읽어낸다. 초파리의 더듬이는 먹이, 산란장소, 포식자, 독성 물질 등을 구별해 주는 생존의 언어이자 문법이다.
[초파리의 후각 연구의 가치] 초파리의 후각 수용체 연구는 초파리에게만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생명체가 환경을 인식하고 진화해 온 방식을 밝혀내고, 농업 해충의 방제 기술 개발, 인간의 감각 시스템 및 신경 질환 연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과학적 가치를 지닌다. 초파리의 더듬이는 정교한 기관을 통해 생명이 세상과 소통하는 거대한 문법이다.
내 생각 : 아무것도 아닌것이라고 생각햇던 초파리가 사실은 더듬이라는 안테나로 화학 분자를 정교하게 해독하며 살아간다는 점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