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신문
링크 : https://v.daum.net/v/20251025115624622
요약 :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연구진이 폐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항문을 통해 산소를 전달하는 이른바 ‘엉덩이 호흡’ 기술이다. 언뜻 들으면 코미디 프로그램 소재 같지만,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 아이디어는 사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꾸라지는 산소가 부족할 때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를 삼킨다. 삼킨 공기가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산소는 혈류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항문으로 배출된다. 다시 말해 미꾸라지는 엉덩이로 숨을 쉴 수 있다. 과학자들은 여기서 영감을 받아. 기도나 폐가 손상된 환자들도 ‘장 환기’라는 방법으로 호흡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구진은 윤활제를 바른 튜브로 산소가 풍부한 액체를 직장에 주입한다. 체내에 들어간 산소는 혈류로 흡수되면서 폐를 거치지 않고도 온몸으로 퍼질 수 있다. 동물 실험에 성공한 과학자들은 일본에서 인간 대상 실험을 시작했다. 물보다 많은 양의 산소를 녹일 수 있는 퍼플루오로데칼린 액체를 이들의 직장에 주입하고 60분간 유지하도록 했다. 다만 이번 실험에 쓰인 액체는 산소가 들어가지 않은, 사람이 과정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였다. 대부분이 60분동안 버텼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다카노리 다케베 박사는 “안전성을 확인했으니, 다음 단계는 혈류로 산소를 전달하는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퍼플루오로데칼린을 장에 주입해 폐 대신 장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해 폐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한줄기 광명이 비추었다.